마케팅 대행 맡기기 전,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대행사에 몇 백만 원을 썼는데 문의가 몇 건 안 와요.” 마케팅 대행을 맡겨본 분들에게 흔히 듣는 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런 결과는 대행사의 실력 문제이기 이전에 계약 전에 확인하지 않은 부분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약하기 전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5가지로 정리했습니다.
1. 성과 지표를 ‘작업’이 아니라 ‘문의 수’로 합의했는가
제안서에 “월 20개 게시물 발행”, “광고 예산 300만 원 운영” 같은 작업량만 적혀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항목은 대행사가 일을 했다는 증거는 되지만, 내 사업에 상담 문의가 늘었다는 증거는 아닙니다.
계약 전에 “이번 달 목표 문의 건수는 몇 건인가요?”, “그 숫자는 어떻게 집계하나요?”를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이 질문에 명확히 답하지 못하는 대행사는 성과보다 작업 실행 자체를 상품으로 팔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2. 광고비와 대행 수수료가 분리돼서 청구되는가
대행 계약은 보통 광고비(플랫폼에 직접 지출)와 대행 수수료(대행사 몫)로 나뉩니다. 이 두 금액이 견적서에 명확히 구분돼 있는지 확인하세요.
- 정액제: 매달 고정 금액 (예: 월 100만 원)
- 광고비 비례제: 집행 광고비의 10~20%
문제는 여기에 랜딩페이지 제작, 소재 디자인이 별도 항목으로 추가되는 경우입니다. “광고는 A사, 랜딩페이지는 B사”로 쪼개지면 총비용이 흩어져서 눈에 잘 안 보이고, 나중에 정산할 때 예상보다 커져 있는 일이 흔합니다.
3. 우리 업종과 유사한 사례를 다뤄봤는가
이커머스 광고와 상담·문의형 비즈니스(정책자금 컨설팅, 보험, 학원, 전문직 등) 광고는 완전히 다른 게임입니다. 이커머스는 광고를 보고 바로 구매까지 이어지지만, 상담형 비즈니스는 광고 → 신뢰 확인 → 상담 신청까지 훨씬 긴 단계를 거칩니다.
대행사에 “저희 업종이나 유사 업종(상담 기반 비즈니스) 사례가 있나요?”를 꼭 물어보세요. 사례가 없다고 무조건 거를 필요는 없지만, 상담형 비즈니스의 신뢰 요소(후기·자격·실적)를 이해하고 있는지는 대화 몇 마디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광고 이전에 ‘받을 준비’가 돼 있는지부터 짚어주는가
좋은 대행사는 계약 전에 광고 얘기보다 먼저 이렇게 묻습니다. “지금 랜딩페이지는 있으신가요?”, “문의가 들어오면 어떻게 응대하고 계신가요?”
광고는 방문자를 데려오는 역할일 뿐, 그 방문자가 신청 버튼을 누르게 만드는 것은 랜딩페이지의 역할입니다. 이 순서를 건너뛰고 광고 소재·타겟팅 얘기부터 시작하는 대행사는 광고비만 태우고 끝날 위험이 있습니다.
5. 계약 해지·데이터 이관 조건이 명시돼 있는가
성과가 안 나올 때 언제든 빠져나올 수 있는지도 계약 전에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최소 계약 기간, 중도 해지 시 위약금, 광고 계정·소재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지를 계약서에서 확인하세요. 이 조건이 애매하면 성과가 안 나와도 몇 달을 더 붙잡혀 있게 됩니다.
대행을 맡기든 직접 하든, 순서는 같다
대행사를 쓰든 직접 운영하든 원리는 같습니다. 광고로 방문자를 데려오기 전에, 그 방문자가 상담을 신청할 수 있는 페이지와 문의를 놓치지 않는 응대 체계가 먼저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이 순서가 바뀌면 대행사를 아무리 잘 골라도 결과는 비슷하게 아쉽습니다.
리드플러그는 정책자금 컨설턴트·보험설계사·교육사업자 같은 상담 기반 업종에 맞춰, 신뢰 요소를 담은 상담 신청 랜딩페이지를 직접 만들 수 있게 지원합니다. 대행을 맡기기 전에 “내 페이지부터 점검해보고 싶다”면 참고해보세요.
정리
- 대행사 제안서는 ‘작업량’이 아니라 ‘문의 수’ 기준으로 성과를 합의하세요.
- 광고비와 대행 수수료, 랜딩페이지 제작비가 분리 청구되는지 견적서를 꼼꼼히 보세요.
- 우리 업종과 유사한 상담형 비즈니스 경험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 무엇보다, 광고 이전에 문의를 받을 준비(랜딩페이지·응대 체계)가 돼 있는지부터 점검하는 게 순서입니다.
광고를 이미 돌리고 있는데 문의가 그대로라면 광고 전에 점검할 3가지를, 애초에 상담이 안 들어오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상담이 안 들어오는 진짜 이유를 함께 읽어보세요.
대행을 맡기기 전에 우리 상황에서 뭐부터 봐야 할지 궁금하다면 편하게 물어보세요. → 카카오톡으로 무료 상담
자주 묻는 질문
마케팅 대행사와 계약하기 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무엇을 대행해주는지'가 아니라 '무엇으로 성과를 측정할지'입니다. 광고 집행·콘텐츠 발행 같은 작업 항목만 나열된 제안서는 실제 문의(리드) 수와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약 전 '이번 달 목표 문의 건수'를 구체적인 숫자로 합의하세요.
저희 업종 사례가 없는 대행사는 걸러야 하나요?
완전히 걸러낼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유사 업종(전문직·컨설팅·교육 등 상담 기반 비즈니스) 경험이 있는지는 확인해야 합니다. 업종마다 문의가 들어오는 심리적 장벽과 신뢰 요소가 달라서, 일반 이커머스 광고 경험만 있는 대행사는 상담·문의형 비즈니스에서 성과가 잘 안 나올 수 있습니다.
월 광고비 외에 대행 수수료가 따로 나가는 게 정상인가요?
네, 정상입니다. 다만 수수료 구조(정액제 vs 광고비의 %)와 그 안에 랜딩페이지·소재 제작이 포함되는지는 계약서에 명시돼야 합니다. '광고 대행'과 '랜딩페이지 제작'을 별도 계약으로 쪼개면 총비용이 눈에 안 보이게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행사 없이 직접 하는 것과 비교하면 뭐가 다른가요?
대행사는 광고 운영·소재 제작의 '실행'을 대신해주지만, 문의가 들어오는 구조(랜딩페이지·응대 체계) 자체가 없다면 광고비만 태우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대행을 맡기든 직접 하든, 광고 이전에 '문의를 받을 준비'가 돼 있는지부터 점검하는 게 순서입니다.